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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어미 ‘-(으)면’

연결어미(Connective ending; 連結語尾) ‘-(으)면’

참고어: -거든 | -믄, -모, -맨, -만, -문, -몬, -무, -므는

1. 가정

단순한 가정, 혹은 불확실하거나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을 가정하여 말할 때 쓰는 연결어미.
A connective ending used to make a simple assumption, or assume an uncertain fact or a situation that is not yet happened.

비가 오면 논을 갈자.
언젠가 남북한이 통일된다면 많은 것이 달라지겠지?
숙제를 안 하면 선생님께 크게 혼날까?

가: 시를 좋아하면 이 시집을 한번 읽어 봐.
나: 어머! 이 시인 내가 정말 좋아하는데.

관련 표현

-는가 하면
유사한 사실이나 서로 반대되는 일이 겹침을 나타냄. (참고: -고)

어떤 이는 돈이 많아서 걱정인가 하면 어떤이는 어떤이는 돈이 없어서 걱정이다.

-면 -ㄹ/을수록
정도가 심해지면 뒤의 말이 나타내는 내용의 정도도 그에 따라 변함을 나타낸다. ‘-면’을 쓰지 않아도 내용에는 변화가 없다.
This expression is used to imply that as the extent of the preceding statement becomes larger, that of the following statement also changes accordingly. There is still no difference in meaning without ‘-면.’

이상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것을 실현하기가 어렵다.
보석은 크면 클수록 값이 비싸다.
어린아이일수록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친하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 예의를 잘 지켜야 한다.
내 손녀여서 그런지 보면 볼수록 예뻐.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화가 나.

-면 -었지
단호한 거부의 뜻을 나타냄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굴복은 않겠다.

-면 몰라도
실현되기 어려운 조건을 들어 말하면서 그 뒤에 오는 내용을 강조하여 말함을 나타냄.

네가 오면 몰라도 우리가 갈 수는 없다.
모르면 몰라도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참고

실현이 불확실한 가정적 조건을 말할 때는 ‘만약/만일/혹시’ 등의 부사와 같이 쓰인다.

예를 들어 설명하는 말들과 어울려 뒷 내용을 설명함을 나타낸다. (참고: 예를 들면, 다시 말하면 등)

2. 조건, 근거

일반적으로 분명한 사실을 어떤 일에 대한 조건이나 근거로 말할 때 쓰는 연결어미.
A connective ending used when the preceding statement becomes the reason or condition of the following statement.

봄이 오면 꽃이 핀다.
시간이 나면 할머니 댁에 자주 들르거라.
운동을 소홀히 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나는 나이가 들면 지금 하고 있는 가게를 아들에게 물려줄 생각이다.
니가 언니면 다니, 다야?
꼬리가 길면 밟힌다.

가: 피해자들이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대?
나: 범인이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을 했대.

관련 표

(으)면 되다
조건이 되는 어떤 행동을 하거나 어떤 상태만 갖추어지면 문제가 없거나 충분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as long as one does or reaches a certain act or state, there is no problem or it is enough.

교사란 아이들만 잘 가르치면 되지요.
외국어야 배우면 되지.
시청에 가고 싶은데 몇 번 버스를 타면 되나요?

가: 약은 하루에 몇 번이나 먹어야 하나요?
나: 조석으로 두 번만 드시면 됩니다.

참고

법칙적인 조건을 나타낼 때는, ‘-게 되다//-는 것이다//-는 법이다’ 등의 단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인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다.

시간을 나타내는 명사와 서술격 조사 ‘-이다’와 결합해 시간적 조건을 나타낸다.

주말이면 나는 몇몇 친구들과 산에 올랐다.
기자단은 내일 새벽이면 서울에 도착할 것이다.

3. 희망, 바람

희망하는 상태나 후회되는 상황 등과 같이 현실과 다른 사실을 가정하여 나타내는 연결어미.
A connective ending used to assume a fact that is different from the reality, such as a desirable state, regretful situation, etc.

눈이 오면 좋을 텐데.
봄이 빨리 오면 좋겠다.
이렇게 바쁠 때는 몸이 두 개면 좋겠어.

가: 비가 좀 그치면 좋을 텐데.
나: 응. 근데 쉽게 그칠 것 같지 않아.

관련 표현

-면 하다/싶다/좋겠다 등
-면…

4.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조건

습관적으로 반복적인 조건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A connective ending used to indicate a habitual and repetitive condition.

늦여름이면 강원도 산간 지방에는 메밀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룬다.
동물을 좋아하는 승규는 동물만 보면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고향을 생각하면 항상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이 떠오른다.
어머니는 내가 배가 아프면 항상 손으로 배를 쓸어 주시곤 했다.

가: 요즘 자다 보면 목이 계속 아파.
나: 베개의 높이를 좀 바꾸는 게 어때?

관련 표현

-기만 하면 꼭/반드시
-다 보면

부사(Adverb; 副詞) ‘그러면’

‘그러면’ is a compound word that consists of an adjective ‘그렇다’ and a connective ending ‘-(으)면.’ ‘그러하다’, Meanwhile, is an original version of ‘그렇다.’ Thus, ‘그러하면’ and ‘그러면’ are the same. ‘그럼’ is the shorten version of ‘그러하면’, ‘그러면’ and it is used only when spoken.

1.

앞의 내용이 뒤의 내용의 조건이 될 때 쓰는 말; if so
A conjunctive adverb used when the following statement is conditional upon the preceding one.

사실을 말해. 그러면 용서해줄게.
한국에 오세요. 그러면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
빨리 숙제를 끝내자. 그러면 티비를 볼 수 있어.
어머니께 말하는 게 어때? 그러면 해결책이 생길 거야.

가: 너무 피곤해서 집중이 잘 안 돼.
나: 그러면 좀 자고 일어나서 하는 건 어때?

2.

앞의 내용을 받아들이거나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주장을 할 때 쓰는 말; then
A conjunction used when accepting the preceding statement of building on it to make a new claim.

준비가 끝났나요? 그러면 이제 출발하겠습니다.
재료 준비가 다 됐습니다. 그러면 뭐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이 안건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습니다. 그러면 새 안건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가: 이 구두는 너무 굽이 높아요.
나: 그러면 이 제품은 어떠세요?

가: 제정신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나: 그러면 내가 미쳤다는 거야?

가: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어요.
나: 그러면 이제는 포기하는 수밖에 없겠군.

관용 표현(Idiom; 慣用表現) ‘그러면 그렇지’

Often used like “그럼 그렇지” translated like “I knew it,” “no wonder,” “There is no doubt that.”

1.

어떤 일이 자신의 생각이나 예상대로 되었을 때 하는 말.
An expression used when what one thought or expected really happens.

가: 아빠, 저 이번 시험에서 일 등을 했어요.
나: 그러면 그렇지, 잘 볼 줄 알았다니까.

가: 오늘 부장님한테 불려 가서 엄청 혼났어.
나: 그러면 그렇지, 어째 조용히 넘어간다 했어.

*참고 자료 및 사이트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 네이버 사전 | 국립국어원 학습자 사전 | 연세 한국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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