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진도도 안 나가고, 연말쯤 되면 일도 힘에 부쳐서 가끔 쉬고 싶을 때가 있는데 .. ^^ 가르치던 학습자들이 가끔 이렇게 선물을 하나씩 투척해 주면 또 다시 힘을 얻곤 한다. 선물 그 자체가 좋아서는 아니고, 열심히 산 보람을 느끼게 해 준달까! 누가 학습자한테 선물 받을 생각을 하면서 수업을 하겠나.. ㅋ 그냥 먹고 살려고 할 일을 할 뿐인데, 거기에 조금 더 진심을 담을 뿐. 몇 년째인지 사람도 잘 안 만나고 일과 공부를 끊임없이 반복하다 보니 지치긴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리는 땀이 더 많은 건 어느 일이든 매 한 가지니까. 이렇게 한 사람이라도 알아 준다면 난 이 자체로 좋다. 맹경아, 고마워!

Gallery/Others 2022. 11. 30. 14:49

교사가 박봉이긴 하지만 가끔 받는 선물이 있어서 그런지 나는 꽤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면서 산다. 사랑하는 학습자들이 보내 주시는 선물이 그 동안 수도 없이 많았는데 이렇게 이런 순간들을 기록을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ㅠㅠ 이렇게 지금이라도 기록을 시작했어요... 제가 절대 고마움을 모르는 선생님이 아니랍니다. 사실 여름에 받은 선물인데 힛.. 이번에 내가 하나 배운 게, 이렇게 택배 상자 자체에 포장지를 바를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나도 다음에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 이렇게 예쁘게 포장해서 보내 보아야지. 그런데 너무 반전은 포장지로 싼 상자가 세제 상자였나 그랬다. ㅎㅎㅎㅎ 난 이렇게 별 게 다 귀엽다. 짜잔~ 감사합니다. 열심히 잘 가르쳐 달라는 의미로 잘 접수되었습니다. ^____^ ..

Gallery/Others 2022. 10. 13. 15:12

학습자였다가 이젠 친구가 된 놈이 준 선물. 투박하고 귀엽고 동시에 감동적이다. 가끔 일하는 게 너무 의미 없고 힘이 들 때 이런 선물을 받으면 인생의 보람을 느끼곤 한다.

Gallery/Others 2022. 10. 12.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