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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영어의 수식 구조 차이 / How different modification is in Korean / English & Korean language

Knowledge/Translations & Expressions

by Teacher Joy 2022. 10. 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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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어렵습니다. 제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와 능력 부족으로 이 어려운 내용을 더 쉽게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P

한국어 고급 단계로 갈수록 어휘력 문제가 아닌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요. 어느 외국어 학습이든지 그렇겠지만, 모국어를 기준으로 목표 언어와의 비교언어학적 관점을 가지고 관찰해 보는 것도 저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었답니다.

출처: 최진실·박기성(2009), 영어 관계절의 영한번역 유형 연구, 언어과학, 16(1), 129-148.

 

한국어와 영어의 전형성 - 수식 구조와 관련하여서

 

영어와 한국어의 수식(modification) 구조는 매우 다르다. 영어는 전치 수식(pre-modification)과 후치 수식(post-modification)이 모두 가능하지만, 한국어에는 전치수식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어의 전치 수식에는 전형적(typical)인 정보가 포함되고, 후치 수식에는 필수적이지 않은 부가적인 정보가 포함되는 경향을 보인다. 때로는 후치 수식에서 부사적 종속(adverbial subordination)의 사용이 보이기도 한다.

 

  • Take a look at ①thisbeautifulnew dress ④of minethat I bought at a department store yesterday with my friend.
  • 어제 친구와 함께 백화점에서 산나의예쁜 옷을 보세요.

 

  • The book that John read is very interesting. → 전형적인 경우
    The book, which John read, is very interesting. → 추가적인 정보로서 제시한 경우
  • 존이 읽은 책은 대단히 재미있다.
    존이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은) 대단히 재미있다.

 

영어 문장이 길어질 경우에 관계절(relative clause)이 자주 사용되는데, 이것을 한국어로 그대로 옮길 경우에 생기는 문제는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정보가 가장 마지막에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같은 문장이라도 말하고 싶은 내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세워서 순서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 Nothing more was said until all four plates were clean, which took a surprisingly short time. → 추가적인 정보로서 제시한 경우
  •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네 접시 모두 깨끗이 비워질 때까지 더 이상 아무 말도 오가지 않았다. 

 

  • I have with me Fordyce’s Sermons which speak very eloquently on all matters moral.
  • 저에게 포다이스의 설교집이 있습니다. 도덕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하게 설명한 책이지요. → 영화 자막 스타일
  • 저에게 도덕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하게 설명한 포다이스의 설교집이 있습니다. → 소설책 스타일

 

  • That is believed to be some sort of monster, which the Heir of Slytherin alone can control.
  • 그건 슬리데린의 후계자만이 통제할 수 있는 어떤 괴물이라고 생각되고 있어요. → 한국말로 충분히 짧게 옮길 수 있는 경우에는 문장을 나누지 않고 한 문장 안에 모든 것을 포함할 수 있음. 

 

  • He looked round at the others whose faces were bent towards their plates and, receiving no reply, waited for a moment and said bitterly.
  • 그는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모두들 자기들(의) 접시 위로 얼굴을 숙이고 있었다. 아무도 대꾸를 하지 않자 그는 잠시 동안 기다린 후에 기분 나쁜 어조로 이렇게 대답했다.
    → 영어에서 ‘whose’는 한국어로 말할 때 ‘-의’ 하나뿐이기 때문에 단어와 단어를 1대 1로 바꾸어 말하게 되면 굉장히 어색하거나 의미가 잘 통하지 않음. 따라서 영어에서 ‘whose’로 연결된 절(clause)을 한국어로 말할 때는 영어처럼 연결하지 않고 새로운 문장으로 말하는 것이 더욱 명확함.

 

  • I find myself very unwell this morning, which, I suppose, is to be imputed to my getting wet through yesterday.
  • 오늘 아침에 몸이 아주 안 좋아. 어제 흠뻑 젖어서인 것 같아.
    오늘 아침에 몸이 아주 안 좋은데, 어제 흠뻑 젖어서인 것 같아.
    → ‘which’가 앞에 언급한 내용을 가리킬 때 한국어에서는 보통 ‘-은데’나 새로운 절(clause)이나 문장(sentence)으로 나누어서 말하면 자연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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